경단녀·중장년 재취업 치트키, 은퇴 없는 마사지 직업의 매력
"나이 마흔, 쉰 넘어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몇 개나 될까요? 식당 일이나 마트 캐셔 말고, 내 기술로 떳떳하게 대접받으면서 정년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마사지밖에 없겠다 싶었죠."
"아이 키우고 10년 넘게 살림만 하던 제가 다시 내 돈을 벌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주 3일, 하루 4시간만 일해도 웬만한 대기업 파트타임보다 벌이가 쏠쏠합니다."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과 중장년층의 재취업 시장에서 마사지 테라피스트가 '치트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나이가 너무 많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현직 프리랜서 실장님과 파트타임으로 제2의 월급을 벌고 있는 경력자의 진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현직자 리얼 후기] "나이가 무기가 되는 유일한 직업입니다"
- 김은아 씨 (52세, 7년 차 풀타임 테라피스트 / 전직 전업주부)
결혼하고 15년 동안 살림만 하다가 오십을 앞두고 덜컥 겁이 났어요. 남편 은퇴는 다가오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보이지 않았죠. 그때 지인의 권유로 마사지 학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엔 '이 나이에 내 체력이 버텨줄까?' 싶었지만, 마사지는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체중을 싣는 기술과 요령이라는 걸 배우고 나니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오히려 이 직업은 나이가 무기예요. 20대 젊은 관리사들보다 인생 경험이 많은 중장년층 관리사들이 고객의 마음을 읽는 공감 능력이 훨씬 뛰어나거든요. 고객들도 나이대가 비슷한 관리사에게 몸을 맡길 때 훨씬 편안해하십니다.
가장 큰 매력은 '정년이 없다'는 점입니다. 제 손기술만 건강하게 유지하면 60대, 70대까지도 현역으로 뛸 수 있어요. 회사에서 눈치 보며 퇴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안정감은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노력한 만큼 인센티브로 돌아오는 수입을 볼 때마다 "그때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며 제 자신을 칭찬하곤 합니다.
[파트타임 경력자 리얼 후기] "아이 키우며 하루 4시간, 최고의 워라밸"
- 박미진 씨 (41세, 3년 차 파트타임 테라피스트 / 전직 시각디자이너)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지만, 야근이 잦은 전 직장으로 복귀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죠. 아이 등교시키고 하교 전까지만 딱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다가 마사지 파트타임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주 4일, 하루에 딱 4시간(오전 10시~오후 2시)만 로드샵과 호텔 스파에서 예약제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사지 업계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활용이 극도로 자유롭다는 거예요. 원장님과 조율만 잘하면 아이 행사가 있는 날이나 방학 기간에 맞춰 근무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시급 개념이 아니라 관리한 건당 수당을 받기 때문에, 짧은 시간 일하는 것 치고는 수입이 꽤 좋습니다. 경단녀들이 파트타임 일자리를 구하면 최저임금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마사지는 기술직이라 시간 대비 고소득이 가능해요. 내 커리어를 유지하면서 가정도 완벽하게 돌볼 수 있어 삶의 질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현직자들이 말하는 '진짜 마사지 직업의 매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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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장벽이 낮은 전문직: 학력이나 이전 경력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테크닉과 국가자격증만 갖추면 누구든 전문가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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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능력 중심의 보상: 연차나 나이보다 실력과 고객 지명도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므로, 노력한 만큼 확실한 대가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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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고용 형태: 풀타임 직원은 물론, 주말 알바, 오전/오후 파트타임 등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할 수 있어 육아나 살림과 병행하기 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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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먹고사는 기술: 인공지능(AI)이나 기계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손맛'과 '감성'을 다루는 일인 만큼, 평생 기술로서의 가치가 확고합니다.